이홍석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장-에플람 바부제(Jean-Efflam Bavouzet)가 오는 8월 28일(목)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국내 팬들을 위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무대는 하이든·슈만·라벨 세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고전주의의 정제된 선율에서 낭만주의적 감성, 그리고 프랑스 인상주의의 화려한 색채에 이르기까지, 피아노 문헌의 다채로운 흐름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962년 프랑스 출생인 바부제는 BBC 필하모닉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무대에서 명성을 쌓았다.
특히 드뷔시와 라벨 전곡 음반으로 뛰어난 해석력을 인정받으며 ‘프랑스 피아니즘의 계승자’로 불린다.
또한 그는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최근 광주예술의전당에서 큰 호응을 얻은 전남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현정이 그의 제자이자 후학으로, 바부제는 국내 젊은 연주자들의 성장을 이끌어온 스승으로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바부제는 공연을 앞두고 “하이든의 명료함, 슈만의 서정성, 라벨의 색채미를 서울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그는 이번 금호아트홀 공연에 이어 8월 29일과 30일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젊은 피아니스트들과도 음악적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