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민을 위한 상생장터를 운영한다.
영등포구청 전경.29일 서울 영등포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구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상생장터’를 개장해 주민들에게 명절 장보기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생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로,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친선·협약도시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행사다.
올해 첫 상생장터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행사에는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 영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해 강원 양구, 경남 고성, 충남 청양 등 전국 14개 친선·협약도시가 참여한다.
장터에서는 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상품을 직접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우와 김, 미역, 과일 등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함께 명절 선물세트, 제수용품, 소상공인 우수제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구는 장터를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 중 2일 차와 4일 차에는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난해 상생장터 운영을 통해 총 551개 점포가 참여하고 약 9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상생장터는 구민에게는 합리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상생 중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